




6. 달리고 달리고 계속 달리며 살살 탄력이 붙는다. 규섭이는 이미 앞서 휑~가버렸고..
7. 낙조가 일품이라 쉬면서 일몰 감상하는 이들도 많았다. 나를 비롯해서....
8. 어둠이 몰려오면서부터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니 45km를 지나며 급작히 체력이 떨어진다. 콘디숀을 최고로 끌어올렸어야 했는데 너무 안일한 출전에 대한 혹독한 시련을 겼었다.
53km지점에 첫 CP에 0시19분에 도착했다. 컷오프 11분전이다.
대회본부에서 제공하는 미역국밥 한 그릇 비우고 생각한다. 갈 것인가 말 것인가...
규섭이는 이미 떠났고-
9~10. 100km울트라대회 3회 연속 동반주 하던 21기 후배와 기념촬영 한 장 찍고 그만을 보냈다. 내년에 다시 도전키로하고......
피니쉬라인을 밟는 규섭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주로에서 무릎이 좀 아프다더니 벌겋게 부워 있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규섭아 울트라마라톤 두 번째 완주를 다시한번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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